오랜만에 일이 있어서 춘천에 다녀오는 길이였습니다. 국도를 타고 서울로 돌아오던 중 출출한 배를 무엇으로 채울까 고민하던 중 지인분께서 알려주신 치킨집이 떠올랐습니다. 마석에 있는 부어치킨인데 파닭이 맛있으니 한번 가서 먹으라고 하시더군요.
실제 가서 맛보니 깔끔하고 크리스피 한 튀김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래서 간단히 소개해볼까 합니다. 메뉴, 가격, 위치, 주차여부 등 구체적인 내용을 함께 포스팅했습니다. 방문 전에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해당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일체의 후원을 받지 않았으며, 직접 구매하고 맛돈 내돈내산 후기임을 밝힙니다.
부어치킨 마석우리점
주차위치/외관 및 내부 분위기
차를 타고 마석우리점 부어치킨에 도착했습니다. 건물 뒷편으로 상가 주차장이 있어서 편히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주차하고 건물 앞으로 돌아 나와서 들어가기 전에 사진을 남겼습니다. 대로변 평범한 상가 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내부는 전체적으로 따뜻한 느낌입니다. 주황색 할로겐과 나무 테이블, 의자 구성덕인 것 같습니다. 분위기는 둘째치고 제 개인적으로 무척 청결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치킨집임에도 불구하고 기름 냄새가 나지도 않았고, 식탁에서 끈적임 느껴지지도 않았습니다.
치킨집 특성상 기름입자가 공기 중에 떠다니다가 테이블에 내려앉아 고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위생에 조금만 소홀해도 기름 냄새와 끈적이는 테이블을 경험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여하튼 이 같은 깔끔한 느낌 덕에 치킨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습니다.
부어치킨 메뉴 및 가격
부어치킨은 후라이드, 양념 두가지 메뉴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이날 메뉴가 무척 다양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치킨 종류만 얼추 11종이 넘어 보이네요. 사이드 메뉴도 많았고요. 지금 보니 호프집과 치킨집을 어우르는 메뉴들입니다.
일단 지인분이 추천해주신 파닭 순살 한마리와 콜라를 주문했습니다. 저희 집 앞에는 이름 모를 치킨집이 있는데 그곳은 뼈 있는 파닭(?)인데 이곳 마석 부어치킨은 순살파닭인 게 마음에 듭니다.
오랜만에 맛보는 파닭치킨
정말 오랜만에 맛보는 파닭치킨이네요. 대학생때 파닭이 정말 유행이었습니다. 야식으로 1순위를 놓치지 않는 메뉴였죠. 마치 못 보던 옛 친구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옛 모습 그대로인 것도 참 반가웠네요.
바삭바삭한 순살 튀김과 듬뿍 올려진 파채 그리고 코를 톡쏘는 듯한 얼큰한 겨자소스까지 모양이며 향이며 추억을 자극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사진으로 치킨의 바삭함이 느껴지실지 모르겠네요. 정말 크리스피 함 그 자체였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매장에서 갓 나온 치킨의 바삭함은 정말 따라올 수가 없을 것 같네요. 치킨 위에 겨자소스에 버무려진 파를 올려 먹으니 느끼함도 잡아주고 궁합이 잘 맞습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부어치킨 마석우리점
찾아가는 길
내비게이션 주소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맷돌로 117,
대중교통
마석역 2번 출구에서 1175m
영업시간
매일 14:00 ~ 24:00
주차안내
건물 뒤편 상가 주차장 이용 가능
전화번호
031-511-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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