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sync="async"> ', { cookie_domain: 'auto', cookie_flags: 'max-age=0;domain=.tistory.com', cookie_expires: 7 * 24 * 60 * 60 // 7 days, in seconds }); 소니 WF-1000XM3 이어폰 6개월 실사용 후기

WF-1000XM3 후기

 

▲6개월이 아닌 9개월 사용후기입니다.

 

오늘 이야기할 제품은 소니의 무선 블루투스 노이즈캔슬링 이어폰 WF-1000XM3입니다. 줄여서 소니 무선 노캔이어폰이 되겠네요. 3월에 구매했고 현재까지 약 9개월간 사용했네요. 장기간 이용하다보니 실생활에서 느낀 장단점에 대해 제 경험을 바탕으로 솔직하게 이야기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목차는 구성품 / 충전 및 사용시간 / 외관 디자인 / 조작 방식 / 상황별 노이즈캔슬링 성능 / 많이 물어보는 질문 및 단점 / 현재 구매해도 좋을까? 등에 대해서 다뤘습니다. 본인에게 맞는 부분을 발췌해서 읽으시면 도움이 될 것 같네요. 먼저 구성품 소개부터 해드리겠습니다.

 

 

 

 

 

단순하고 모던한 박스 디자인

WF-1000XM3 상자

 

WF-1000XM3 박스

 

▲Simple is the best

 

제품을 처음 받았을때 모습이다. 크기는 손바닥만한 상자이며 흰색 바탕에 제품 이미지가 프린팅되어 있다. 상당히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이다. 외관에 구글 어시스턴트 스티커가 붙어있는데, 구글 음성지원은 물론이며 삼성 빅스비, 아마존 알렉사 호출도 사용 할 수 있다. 추운 겨울 이어폰을 착용한 상태로 전화를 걸 수 있어 유용하게 사용하고있다.

 

 

 

 

 

충전시간, 실사용시간에 대해서

WF-1000XM3 언박싱

 

WF-1000XM3 사용시간

 

▲그림 속 배터리 사용시간에 오류가 있다.

 

상자 뒷면에는 제품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있다. 충전시간과 사용시간 설명도 보인다. 위 사진을 잘 살펴보면 텍스트에 적힌 내용과 그림 설명이 잘못 된 것을 볼 수 있다. 이와 관련한 정확한 이야기는 아래 충전방식에 관한 이야기에 자세히 적어 두었으니 참고하면 좋다.

 

 

 

 

신경을 많이 쓴듯한 구성품

WF-1000XM3 내부

 

WF-1000XM3 구성품

 

WF-1000XM3 보관함

 

▲스크래치 방지를 위한 내부마감

 

WF-1000XM3 설명서

 

▲다양한 설명서 (물론 읽진 않았다.)

 

WF-1000XM3 이어폼팁

 

▲무료로 제공되는 고급(?) 이어폼 팁

 

전체적인 구성을 보면 소니에서 꽤 신경쓴 모습인 것 같았다. 충전케이스와 이어폰 모듈 스크래치 방지를 위한 내부마감이 보인다. 여기에 사용자를 위한 무료 제공 이어폼 팁이 무척 인상적이다. 기본적인 고무 사출형 이어팁에 메모리폼 형태 이어팁까지 총 6쌍의 이어버드를 제공한다. 가격이 꽤 나가는 메모리폼 이어버드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사실에 만족도가 한층 상승했다.

 

그 외 사용자를 위한 다양한 설명서가 있지만 따로 읽어보지는 않았다. 설명서보다 소니 헤드폰 앱을 설치하여 실제 기능을 접해보는것이 훨씬 유익하고 직관적이다. 해당 앱은 WF-1000XM3은 물론이고 소니와 관련한 이어폰 및 헤드폰 제품을 구매했다면 반드시 설치하고 이용하길 권장한다. 아니 필수다.

 

 

 

 

 

충전 및 보관케이스 디자인
블랙 & 브론즈 무게감있는 모습

WF-1000XM3 케이스

 

WF-1000XM3 보관케이스

 

WF-1000XM3 충전케이스

 

WF-1000XM3 디자인

 

▲케이스가 크지만 나름의 고급감이 있다.

 

케이스는 아이보리 & 골드 그리고 사진속 블랙 & 브론즈 조합 2가지가 있다. 검은색이 무난하고 선호하는 색이라서 위 색상으로 선택했다. 전반적으로 깔끔하며 무거운 색 조합을 통해 나름 고급감이 느껴진다. 디자인이 괜찮아서 아무곳에 올려놔도 인테리어용 소품같이 무난히 어울린다. 얼핏보면 여성용 화장품 같아 보이기도 한다. 파우치백에 있으면 잘 어울릴 듯한 모습이다.

 

 

 

 

 

사용 및 충전시간 / 충전방식

WF-1000XM3 충전구

 

WF-1000XM3 USB-C포트

 

WF-1000XM3 충전

 

▲충전기 주변에 먼지가 잘 쌓이는게 흠이다.

 

사용시간 및 충전시간에 대해서 얘기해보자. 이어폰 모듈은 사용모드에 따라서 이용시간이 다르다. 노이즈캔슬링 OFF 상태에서는 8시간 연속재생, 노이즈캔슬링 ON 에서는 6시간 이용 가능하다. 이어폰 모듈 배터리가 바닥나면 보관케이스에 넣어서 충전할 수 있다. 보관케이스는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어서 휴대하며 충전이 가능하고 이어폰을 최대 4번 충전시켜줄 수 있으며, 보관케이스 배터리 마저 바닥나면 보는 것처럼 USB-C타입 케이블을 통해 충전해야한다.

 

보관케이스를 통해서 4회 충전이 가등하다고 언급했는데, 만일 야외에서 추가 전력 공급없이 사용한다면 노이즈캔슬링을 켠 경우 6시간 사용 X 4번 충전 = 24시간, 노이즈캔슬링을 껐다면 8시간 사용 X 4번 충전 = 32시간 가량 쓸 수 있다. 물론 제조사의 스펙이니 실제는 이보다 조금 적다고 보는게 좋다.

 

USB-C타입 충전단자는 케이스 후면에 있다. 2019년에 출시한 제품이니 C타입 포트는 당연해 보인다. 필자의 집에 있는 보스 사운드 링크2 블루투스 스피커는 충전잭이 아직도 USB-A 타입.. 다만 충전잭 주변에 먼지가 쌓이는데 문제는 각이져서 손가락으로 털어낼 수 없다. 부드러운 솔로 한번씩 털어줘야 한다.

 

 

 

 

 

WF-1000XM3 내부 살펴보기

WF-1000XM3 충전중

 

 

▲케이스에 땀, 기름 자국이 잘 남아 아쉽다.

 

케이스를 열면 붉은 등이 들어온다. 이 상태에서는 핸드폰과 블루투스 연결이 되지 않는다. 페어링 불가 상태를 알리는 모습이다. 모듈을 꺼낸 내부모습은 사진과 같다. 사용하면서 느낀 것이지만 기름때와 지문이 잘 묻어난다. 자칫 지저분해 보이는 느낌을 준다. 혹시 "네가 더럽게 써놓고 제품 핑계를 대냐?"라고 할 수 있는데.. 솔직히 틀린 말은 아니지만 쉽게 지저분해지는 것 또한 사실이다.

 

 

 

 

 

파란색 불빛 :: 페어링 준비 완료
블루투스 연결까지 신속한 모습

WF-1000XM3 이어폰

 

WF-1000XM3 페어링

 

▲페이링 후 착용하면 불빛은 사라진다.

 

모듈을 꺼내보았다. 파란색으로 깜빡깜빡 점멸등이 들어온다. 케이스에서 모듈을 꺼내면 파란불이 점등되면서 블루투스 연결준비가 됐다는 신호를 보인다. 블루투스 연결까지는 상당히 빠르다. 스마트폰에서 블루투스를 켜고 케이스에서 제품을 꺼내 귀에 꼽고 있으면 이미 페어링이 완료됐다는 안내 멘트가 나온다.

 

 

 

 

 

모듈 크기가 부담스럽게 크다.

WF-1000XM3 모듈

 

WF-1000XM3 크기

 

▲모듈은 누가봐도 크기가 큰 편이다.

 

제품의 단점중에 하나이다. 모듈의 크기가 상당히 크다. 솔직히 처음 받았을때 조금 부담스러웠다. 이어폰을 착용하고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이 꽤나 어색했다. 집에 있는 에어팟 1세대와 비교했을때 확실히 크기가 컸다. '남자귀에도 큰편인데 여성이면 조금 더 부담스러울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안심하고 착용해도 되는 것이 밖에서 이어폰 낀 내 모습에 관심을 갖을 사람은 결코 없다는 것이다. 현대 사회는 주변인에게 무관심하다. 귀에 젖가락을 꼽고 다니는 것이라면 모를까 고작 이어폰 하나로 당신에게 수근댈 사람은 없을 것이다.

 

 

 

 

 

다각도에서 찍은 전체적인 사진

WF-1000XM3 사진

 

WF-1000XM3 이어폰 모듈

 

 

WF-1000XM3 착용법

 

▲다각도 사진 모습, 디자인 평가는 스스로..

 

전체적인 실물 디자인을 위해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해봤다. 이어폰 바깥에 SONY라고 적혀있는데, 해당 문구 옆에 작은 금속 구멍이 있다. 외부 소음 측정을 위한 마이크다. 이곳으로 외부의 소음(주파수)를 측정하고 분석하여 이에 반대되는 주파수를 생성하여 소음을 상쇄(노이즈 캔슬링)한다.

 

 

 

 

 

이어폰 조작 및 터치방식

WF-1000XM3 검은색

 

▲동그란 터치패드를 통해 조작할 수 있다.

 

이번에 조작 방식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한다. 사진속 이어폰 외관을 보면 검은색 커다란 동그라미가 보인다. 이것은 일종의 터치패드이다. 이곳을 터치하여 다양한 조작을 할 수있다. 왼쪽과 오른쪽 두곳에 동그란 터치패드가 있다. 즉, 최대 두가지 기능을 적용하여 쓸 수 있다.

 

기본적으로 왼쪽 모듈 터치패드에는 "주변 소리 제어" 기능이 적용되어 있다. 터치패드를 한번 누를 때마다 『노이즈캔슬링 켜기 / 노이즈캔슬링 끄기 / 주변사운드 듣기』 3가지 상태로 조절 할 수 있다. 커널형 이어폰이다 보니 자체 외부 소음 차단효과로 인해 도로변에서 사용하기 위험할 수 있다. 이때 주변 사운드 듣기를 켜면 내장된 마이크가 외부 소음을 이어폰 내부로 보내준다. 음악을 들으면서 오토바이, 자동차, 대화소리 등을 듣는게 가능하다. 이어폰을 끼고 도로변을 걸어도 안전한 셈이다.

 

오른쪽 모듈 터치패드에는 "재생 제어" 기능이 적용되어 있다. 터치를 통해서 노래를 재생시 멈춤, 이전곡, 다음곡 등을 선택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볼륨제어 기능, 구글 어시스턴트, 아마존 알렉사 음성호출 기능을 적용 할 수 있다. 아래 보다 자세한 설명을 곁들였으니 함께 보자.

 

 

 

 

 

왼쪽 / 오른쪽 각각의 모듈에
원하는 기능을 탑재할 수 있다.

WF-1000XM3 볼륨조절

 

▲기본설정 :: 주변소리제어(L) / 재생제어(R)

 

이전 설명에서 기본설정으로 왼쪽에는 "주변 소리 제어" 오른쪽에는 "재생 제어" 기능이 탑재 됐다고 언급했다. 문제는 볼륨 설정기능이 였다. 에어팟의 경우 이어폰 터치를 통해 볼륨조절이 가능하다. 그런데 WF-1000XM3는 볼륨조절 기능이 없었다. 볼륨을 조절하려면 스마트폰을 이용해야만 했다. 이에 사용자 문제가 제기됐고 지금은 무선 펌웨어 자동 업데이트를 통해 볼륨 조절 기능을 구현했다.

 

 

위 사진속 오른쪽이 바로 "볼륨 제어" 기능이다. 해당 기능을 왼쪽, 오른쪽 원하는 모듈에 적용 할 수 있다. 대신  큰 단점이 있다. 이전에 사용하고 있던 "주변 소리 제어" 또는 "재생 제어" 둘중 하나의 기능을 빼야한다. 각 모듈에 한가지 기능만 적용 시킬수 있기 때문이다.

 

나의 경우 "주변 소리 제어"는 빼놓을 수 없는 기능 중에 하나다. 결국 "재생 제어" , "볼륨 제어" 두가지 중 양자택일을 해야 했고 필자는 "볼륨 제어" 기능을 포기하고 "재생 제어" 를 넣어 뒀다. 왜냐면 "재생 제어" 기능에는 음성호출 기능이 덤으로 붙어 있기 때문이다.

 

 

 

"음성 호출 기능" 을 굳이 적용 할 이유는 없다. "재생 제어" 버튼을 길게 누르면 음성 인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소니 헤드폰 앱

 

▲"재생 제어"에서도 위 기능을 쓸 수 있다.

 

음성호출 기능에는 보는 것처럼 구글 어시스턴트, 아마존 알렉사 기능이 있다. 하지만 굳이 해당 기능을 모듈에 적용할 필요는 없다. "재생 제어" 모듈을 상태에서도 터치 패드를 길게 누르고 있으면 "음성 지원 기능"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버튼을 길게 누르면 빅스비 또는 구글 어시스턴트 어떤 음성 호출을 이용 할 것인지 스마트폰에 나온다.

 

이때 스마트폰에서 둘 중 한가지를 선택하고 "항시 이용"을 체크해주면 다음부터는 별도의 선택없이 터치를 통해서 음성 호출 기능을 이용 할 수 있다. 필자의 경우는 빅스비를 항시 이용으로 체크하여 전화거는데 요긴하게 쓰고 있다.

 

 

 

 

 

지극히 주관적인 노캔 성능 평가
지하철/버스/자동차/걷기/운동

WF-1000XM3 노캔 성능

 

▲다양한 조건에서의 노캔 성능 평가

 

지하철은 어떤 노이즈캔슬링 이어폰이고 최고의 효율을 보여주는 곳이 아닐까 생각된다. 노이즈 캔슬링이 모든 음역 밴드를 처리하여 소음을 없애 주는 전지전능한 장치는 아니다. 높낮이가 불규칙한 사람들의 대화소리, 자동차의 경적소리, 갑자기 울리는 소리 등등 불규칙하고 너무 높거나 낮은 음역대의 소음은 잘 없애주지 못한다.

 

반대로 말하면 규칙적이고 일상적은 음역대의 소리는 잘 걸러준다는 의미가 되겠다. 이에 대표적인 곳이 바로 지하철이다. 지하철 출발시 작동하는 전동음, 열차가 질주하면서 들리는 바람소리(풍절음) 등은 꽤 규칙적인 파형을 갖는다. 이 때문에 지하철에서 노이즈 캔슬링 성능은 단연 발군이다. 외부 잡소리가 싹 사라진다. 정말이지 고요한 상태를 느끼게 해준다.

 

이전에 사용했던 5만원 짜리 EO-IC500 삼성 노캔이어폰도 지하철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여줬는데, 소니의 WF-1000XM3 역시 발군의 성능을 보여줬다. 지금도 지하철을 타지만 정말이지 만족스러운 성능이다. 지하철 출퇴근이 잦은 현대인에게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은 정말이지 최고의 선물이다.

 

 

시내버스에서는 사실 아쉬움이 많았다. 생각보다 소음을 걸러주는 것이 덜 했다. 잦은 가감속과 변속에 따른 엔진소음이 들쑥 날쑥 불규칙 그 자체였다. 자연히 차량 속도 또한 불규칙한데 이에 따라 노면소음 및 풍절음이 제대로 걸러지지 않았다. 솔직히 5만원 짜리 삼성 노캔보다 약간 좋은 정도이지 큰 차이는 모르겠다.

 

자가용에서 성능은 의외로 우수했다. 이건 차량에 탑승한채로 노이즈캔슬링 ON / OFF 해보면 그 차이를 명확히 알 수 있다. 특히 노면소음과 풍절음 제거에 효과적이였다. 노면소음을 대폭 줄여줬고 풍절음의 경우 소음이 100이라면 30~40정도로 꽤나 낮춰준 느낌이였다.

 

도로변을 걸을때는 그냥 무난하다. 지하철에서의 노캔 성능을 생각한다면 "이거 별로네..?" 라는 생각이들 수 있지만 그래도 켜고 끄고의 차이는 꽤 난다고 할 수 있다. 대충 외부 소음이 100이면 50정도로 줄여주는 기분이다. 사족을 달자면 도로변에서 노캔을 키면 오토바이, 자동차와 충돌 위험이 있으니 노캔 대신 "주변 소리 듣기" 모드를 활용하기 바란다.

 

 

싸이클/러닝시에는 있으나 마나이다. 어쩔때는 되려 역효과가 났다. 조깅같이 가볍게 달릴때는 노캔을 켜면 자신의 발자국 소리가 줄어든다. 없는 것보다는 낫지만 생각보다 별로였고 달릴때 귀에서 떨어질까 불안하여 착용하지 않고 있다.

 

반대로 싸이클을 탈때는 바람 소리가 걸러지지 않고 되려 증폭(?)되어 들려왔다. 오히려 노캔을 끄는 것이 조용했다. 삼성 노캔 이어폰의 경우 MTB 타이어 특유의 붕붕거리는 소리, 노면 마찰소음이 줄어드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WF-1000XM3는 바람소리가 증폭됐다. 이 때문에 자전거를 탈때는 삼성 EO-IC500을 끼거나 아니면 아예 이어폰을 끼지 않고 있다.

 

 

 

 

 

백색소음은 어떤가요?
삼성 EO-IC500과 비교해보기

WF-1000XM3 백색소음

 

▲EO-IC 500의 백색소음과 비교해보자면..

 

결론부터 말하자면 WF-1000XM3의 백색소음은 거의 없다. 노캔을 켜면 정말 고요해지고 별다른 소음이 들리지 않는다. "확실히 20만원 짜리 제품은 돈값을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계속해서 삼성 EO-IC 500 노캔 이어폰에 대한 언급이 나와서 아래에 해당 리뷰 링크를 남겨두었다. 관심있다면 참고해보길 바란다.

 

 

 

삼성 EO-IC500

 

EO-IC500 노이즈캔슬링 후기

 

▲미친 가성비의 노캔 이어폰 EO-IC 500

 

 

EO-IC 500은 삼성의 유일무이한 노이즈캔슬링 이어폰이다. 가격은 단돈 5만원으로 무척 저렴하다. 그렇다고 노이즈 캔슬링 효과가 허접한 것도 아니다. 개인적으로 가성비면에서 무척 우수한 제품이라고 평가한다. 물론 유선이라는 아쉬움이 있으나 나름 유선의 장점이 있기 때문에 마냥 깍아 내릴 수 없다. 노캔 이어폰을 찾는데 가격 때문에 고민이라면 이 같은 효자같은 제품이 또 있을까 싶다.

 

 

 

 

 

장기간 사용하면 느낀 장단점들

WF-1000XM3 장단점

 

▲단점이 있긴하지만 크게 문제되진 않았다.

 

앞서 언급했지만 볼륨 조절 기능은 여전히 아쉽다. 이를 넣으려면 "주변 소음 제어" 또는 "재생 제어" 기능을 빼야하는데 정말 애매하다.

 

또한 리시버 모듈이 큰 것은 여전히 부담스러운 편이다. 사용자는 끼다보면 익숙해지지만 남에게 보여주면 다들 은근 놀라는 눈치다. 크기가 큰 대신 다양한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래본다.

 

방수 기능이 없다. 애플의 에어팟 프로의 경우 IPX2 방수등급을 받았다. 샤워할대 쓰기는 곤란해도 비를 맞거나 운동 후 흘리는 땀 정도에는 충분히 대응 할 수 있다. 근데 비 맞아가며 이어폰 낄 일이 있을까 싶기도 하다.

 

보관 케이스에 기름 자국이 잘 생긴다. 특히 손에 땀이 잘 차는 체질이면 케이스를 조금만 만져도 지문 자국, 땀자국 또는 기름 자국 특유의 번들거리는 느낌이 쉽게 생겨 지저분한 느낌이 드는게 아쉽다.

 

지하철에서 연결이 끊기는 경우가 꽤 있다. 약 1초 정도 끊겼다 연결되는 경우를 경험할 수 있다. 원인은 밀집된 곳에서 많은 사람들의 블루투스 기기 주파수 간섭 때문이다. 다른 무선 이어폰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소니에서는 끊김이 종종 있었다. 이 때문에 지하철에서는 "음질우선모드" 를 해제하고 "연결우선모드" 를 활용한다. 이 경우 끊김이 확연히 줄어든다. 모드에 따라 음질이 변한다는데 큰 차이는 잘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통화 품질은 괜찮다고 느꼈다. 코드리스 이어폰의 중요한 덕목 중 하나가 통화품질이다. 다만 지하철에서의 품질은 딱히 우수하다고 말하긴 애매했다. 그외에 사무 환경, 도로변, 시내버스 상황에서 통화 음질은 우수했다. 특히 끊김이 적고 목소리 해상도가 높았다.

 

마지막으로 레이턴시다. 스펙상 레이턴시(반응속도)는 250ms이다. 유튜브 영상을 볼때 영상과 소리의 싱크에 이상이 있음을 느낄 수 없었다. 사람의 평균적인 반응속도가 250ms이고 프로게이머의 경우 100ms 초반이라고 하는데.. 여튼간에 필자의 경우 레이턴시에 의한 불편을 느끼기 어려웠다.

 

WF-1000XM3의 하위버전인 WF-1000X 의 경우 레이턴시에 심각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다. 필자가 WF-1000X 청음을 해본 것은 아니지만 현 WF-1000XM3에서는 레이턴시에 의한 불만은 제기하는 사례가 적은 것을 보면 반응속도 문제를 확실히 개선한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다.

 

 

 

 

 

현시점에서 구매 가치가 있을까?
WF-1000XM4 차기작 소식은?

WF-1000XM3

 

▲살까 말까 고민된다면 한번쯤 생각해보자.

 

코드리스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을 고민할때 WF-1000XM3은 항상 손에 꼽힌다. 당장에 사도 손색 없는 제품이지만 한가지 걱정거리가 있다. 현재 해당 제품을 구매해도 되는 것인가 라는 점이다. 해당 제품은 출시된지 1년 5개월이 지났고 내년이면 2년차를 맞이한다. 업그레이드 된 차기작의 가능성을 염두해 볼 수 밖에 없다.

 

잠깐 다른 이야기를 하자면 소니의 헤드폰 제품 중 WH-1000XM3이 있다. 이름이 거의 비슷한 것에서 짐작 할 수 있듯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하는 헤드폰이다. 해당 제품은 올해 WH-1000XM4 이라는 이름의 후속작이 출시됐다. 이처럼 WH-1000XM3와 WH-1000XM4 관계를 고려할때 WF-1000XM3의 후기작 출시를 고민해 보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면 WF-1000XM4에 대한 개발 소식은 어떨까? 안타깝게도 현재까지 WF-1000XM4에 대한 이야기는 전무하다. 개발중이라는 소식조차 없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소비자 입장에서 막연히 기다릴 수도 없다. 이와 관련해서 필자는 "2021년 중반쯤 WF-1000XM4가 출시되지 않을까?" 하는 추측을 해본다. 근거는 다음과 같다.

 

WF-1000XM4 출시 예측

출시년도

헤드폰

이어폰

2017.11

WH-1000XM2

-

2018.09

WH-1000XM3

-

2019.07

-

WF-1000XM3

2020.08

WH-1000XM4

-

2021.06

(예상)

-

WF-1000XM4

(예상)

 

1000XM 마크 시리즈 헤드폰, 헤드셋(이어폰) 출시 타임라인이 위와 같기 때문이다. XM이 부여되는 마크시리즈의 경우 헤드폰, 이어폰에 있어서 항상 1년을 주기로 새로운 제품을 내놓았다. 타임라인상 1년을 주기로 헤드폰과 이어폰을 번갈아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데, 아마 내년 중순쯤에 WF-1000XM4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생각된다. 물론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니 재미로만 보는 것이 좋다.

 

 

 

 

 

WF-1000XM3 후기와 이어지는 글

WF-1000XM3 케이스와 모듈

 

▲앞으로도 이상없이 잘 쓸 수 있길

 

WF-1000XM3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는 노이즈 캔슬링이 뛰어나고 음질이 좋다는 것이다. 음색, 저음, 고음, 노이즈 등등 이어폰 음질을 평가하는 다양한 기준이 있으나 사람마다 듣는 기준이 천차만별이니 객관적이 평이라는 것이 참 어렵다. 하지만 굳이 느낌을 말하자면 그렇다는 것이다.

 

EO-IC500 노캔 이어폰과 비교했을때 음악에 대한 집중도에서 차이가 났다. WF-1000XM3 으로 청음하면 다양한 악기소리와 드럼의 비트 소리 등 음색이 보다 뚜렷이 들렸다. 소리의 해상도가 높다는 느낌이다. 이런 두루뭉실한 표현이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다. 단순 참고용으로만 이해하면 좋겠다.

 

WF-1000XM3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서 끝내려 한다. 이어지는 글에서는 소니社의 WH-H900N 블루투스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올 예정이다.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저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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