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도 좋고 가격도 저렴한 냉동 벌집삼겹살
온라인에서 다양한 육류를 구매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저도 알고는 있었지만 직접 구매한 적은 없었어요. 집앞 정육점에서 신선한 고기를 바로 살 수 있으니.. 필요성을 못느꼈거든요. 그러다가 회사 복지포인트가 애매하게 남아서 무얼 살까 고민하다가 이번 냉동 벌집삼겹살을 구매해봤어요.
꼼꼼하게 잘 배송되어 왔어요.
▲오스트리아산 냉동 수입 삼겹살
아이스팩 2개와 함께 삼겹살이 도착했어요. 500g 2덩이로 총 1kg 분량인데요. 진공팩에 꼼꼼히 잘 도착했어요. 냉동 수입삼겹살이라서 가격이 국산 삼겹살과 비교해서 절반 수준으로 저렴했어요. 출신지는 유럽의 오스트리아라고 적혀있네요.
▲진공포장 및 아이스팩까지 꼼꼼한 배송
고기를 자세히 살펴보니 완전 꽁꽁 얼어있지는 않고 살짝 녹아있네요. 저는 당일에 바로 먹을 예정이라서 크게 신경쓰지 않았어요. 다만 대량으로 주문하신다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후라이팬에 고기를 구워주세요.
▲핏물을 제거하면서 고기를 구워주세요.
진공팩을 뜯기전에는 벌집모양이 잘 보이지 않는데요. 포장을 뜯고 키친타올로 핏물을 제거해주니 벌집 무늬가 선명하게 드러났어요. 왠지 맛도 훨씬 좋을 것 같고 고기도 속까지 잘 익을 것 같은 느낌이에요.
고기를 굽기 시작하니 수분이 많이 빠지는 걸 볼 수 있었어요. 냉동된 육류의 경우 얼었다가 녹으면서 내부의 수분이 많이 흘러 나와요. 그래서 냉장 삼겹살보다 약간 퍽퍽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이번 벌집삼겹살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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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릇하게 잘 구워진 삼겹살
기름 빠지는 구멍이 없어서 키친타올로 기름기를 제거하면서 구웠어요. 중간에 허브솔트도 뿌려주고 고기는 최소한으로 뒤집으면서 노릇하게 구웠어요.
냉동 벌집삼겹살의 맛은?
이 정도면 훌륭한데요!
▲가성비를 떠나 객관적으로 맛있어요.
허브솔트가 기름에 튀겨지면서 검게 변하고 사진도 어둡게 나와서 꼭 탄 것 같이 찍혔지만! 실제로는 아주 맛있게 익었어요. 맛은 어떨까요? 저는 냉동 수입삼겹살을 꽤 자주 먹는 편이에요. 집앞 정육점도 이용하고 코스트코에서 네덜란드산 냉동삼겹살을 구입한 적도 있지요.
제 경험을 기준을 다양한 냉동삼겹살 중에서 손가락에 꼽을 만큼 좋았어요. 우선 고기가 제법 두툼하게 썰려서 수분을 보존할 수 있어서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웠거든요. 냉장 삼겹살에 비해서 아쉽지 않았고 다음에 기회가 되면 재구매하고 싶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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