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sync="async"> ', { cookie_domain: 'auto', cookie_flags: 'max-age=0;domain=.tistory.com', cookie_expires: 7 * 24 * 60 * 60 // 7 days, in seconds }); 백종원 돼지갈비찜 만드는 법! 레시피 알려드려요.

돼지갈비찜 만드는 법


▲백종원 돼지갈비찜 만드는 법


백종원선생님의 돼지갈비찜 만드는 방법을 자세히 준비해 봤습니다. 그런데 혹시 알고 계셨나요? 백종원씨의 소갈비찜 레시피는 방송과 유튜브에서 수차례 알려졌지만 돼지갈비찜 레시피는 없다는 사실 말이죠. 백종원의 요리비책, 집밥백선생 등등 영상을 찾아봐도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더라구요.


그런데 힌트를 찾았습니다. 최근 백종원씨의 요리비책에 업로드된 소갈비찜 레시피에서 돼지갈비찜에 대한 레시피 힌트가 나왔거든요. 핵심은 이랬습니다. "돼지갈비찜도 소갈비찜과 양념은 동일해요, 다만 조리시간을 반으로 줄이셔유, 돼지는 소보다 빨리 익어버리니까요." 이 내용이였죠.


즉, 돼지갈비찜도 소갈비찜과 동일하게 하되 끓이는 시간을 반으로 줄이면 되는 것이죠. 백종원 선생님의 소갈비찜 만드는 법은 전에 블로그에도 올려놓은적이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만날 수 있습니다.



갈비찜 자체를 자주 해먹다보니 손에 익은 조리법인데요. 그 덕분에 돼지갈비찜은 더할 나위 없이 손쉽게 느껴졌습니다. 자세한 방법은 아래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신선한 돼지갈비 구매하기
단단한 육질과 짙은 선홍빛 체크

돼지갈비 가격



돼지갈비


생돼지갈비


집앞 정육점에서 국산 냉장 돼지갈비를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3근에 10,000원을 줬습니다. 행사중이라서 저렴하게 구입했습니다. 살펴보니 육질이 흐물거리지 않고 탄탄했으며 핏물이 적고 선홍빛이 짙었습니다. 좋은 고기의 기준을 잘 지키고 있었습니다.




갈비찜 만들기 첫걸음
찬물에 담가 핏물 제거하기

돼지갈비 핏물빼기


▲핏물을 빼기 전 모습


돼지갈비 핏물제거


▲핏물을 뺀 모습


백종원 선생님께서 집밥백선생에 출연하셔서 돼지갈비볶음탕을 만드신 적이 있는데요. 이때 뜨거운 물에 잠시 데쳐내면 굳이 핏물 빼는 시간을 아낄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다만 저는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하루 동안 찬물에 담가 핏물을 제거했습니다. 시간이 없다면 생략할 수 있는 과정입니다.






돼지 갈비찜
재료 소개 및 손질방법

돼지갈지 재료


돼지갈비찜 재료

재 료

비 고

돼지갈비

1Kg

필수

 한주먹 크기

반필수

당근

1/4개

없어도 됨

양파

1/2개

필수

대파

한뿌리

필수

표고버섯

4개

없으면 새송이

청양고추

5~6개

반필수

다진마늘

1큰술

필수

생강

1/4큰술

없어도 됨

진간장

1/2컵

필수

설탕

1/4컵

필수

미림

1/4컵

필수

참기름

2큰술

필수


재료를 보기 쉽게 표로 정리해봤어요. 재료에 따라서 반드시 필요한건 필수, 있으면 좋은 것은 반필수 등등 표기해 놨어요. 가급적 다 있는게 좋아요. 일단 하나씩 살펴볼께요.


갈비는 1Kg 기준으로 재료를 잡아놨어요. 갈비가 2kg이면 나머지 재료양도 2배로 늘려주시면 됩니다.


무는 필수는 아니네요. 하지만 무 없는 갈비찜은 거의 없어요. 가급적 넣어주세요. 당근은 모양과 색을 위해서 필요한 재료에요. 없거나 싫어한다면 빼셔도 좋아요.


대파와 양파는 반드시 필요해요. 대파는 한뿌리 정도면 되요. 대파의 1/3은 채썰어서 양념장에 넣고 나머지 2/3은 어슷썰어서 조리 마지막 과정에 넣을거에요. 양파의 경우 크기가 크다면 반개, 작은 양파라면 1개 넣어주면 되요. 저는 양파가 작아서 1개를 넣어줬어요.



갈비찜에는 표고버섯을 최고로 쳐줘요. 표고버섯이 있다면 3개 정도면 되요. 표고가 없으면 새송이 버섯 2~3개 넣어주세요. 저는 마트에서파는 새송이버섯 3~5개 들이 한팩을 다 넣었어요. 넉넉히 넣은 것이니 참고하세요.


데코레이션을 위해서는 붉은 고추가 좋아요. 청양고추를 넣어주시면 살짝 칼칼한 맛이 돌면서 갈비찜의 느낌함도 잡아주고 좋아요. 매운게 싫다면 일반 고추를 넣어주세요. 그러면 갈비찜의 향이 한층 살아나요.


마늘은 반드시 있어야하고 생강은 있으면 더 좋지만 없어도 괜찮아요. 그외 진간장, 설탕, 미림, 참기름을 준비해주세요. 미림이 없을때는 소주, 청주를 넣어주셔도 좋아요. 끝으로 저만의 팁이 있어요. 집에 중식 간장인 노(老)추(=로추)가 있다면 한숟갈 넣어주세요. 로추가 카라멜 역활을 짙은 갈비찜이 완성되요.






갈비를 삶아 핏물을 빼고 찬물에 씻어 제거해요.

냄비


갈비 데치기


갈비가 대략 잠길 정도로 물을 받고 끓여주세요. 끓기 시작하면 갈비를 넣고 데쳐주세요. 물이 재차 끓고나서 2~3분 정도면 충분해요.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뼛속깊은 곳에서 또다시 핏물이 빠져나와요.




갈비 핏물




끓는 물에 데치는 이유는 핏물을 굳혀서 선지처럼 고체화 시키기 위해서에요. 갈비를 데치시면 사진처럼 검은색 핏물이 선지처럼 뭉쳐요. 충분히 데쳤으면 꺼내서 찬물에 행궈주세요. 핏덩이와 뼈조각을 찬물에 씻어서 제거해주세요.




데친 돼지갈비


갈비 칼집


손질된 갈비를 바로 조리하셔도 좋지만 두툼한 부분에 칼집을 내주시면 더 좋아요. 양념이 살속까지 깊이 베어들어서 맛이 더욱 좋아져요. 또한 양념이 살속으로 쉽게 베어들면 고기가 더 연해지기도 하거든요. 소갈비와 달기 돼지갈비는 육질이 퍽퍽한 면이 있어요. 위 과정을 거쳐주시면 더 부드러워져요.






당근과 무는 큼직히 썰어서 다듬어 주시면 좋습니다.

당근 다듬기


무 다듬기


무와 당근


무와 당근을 큼직하게 썰어주시면 완성도가 높아요. 흔히 음식의 폼이 난다고 할 수 있어요. 여기에 날카로운 모서리를 칼 또는 채칼로 살짝 긁어주시면 동글동글한 모양이 되요. 이렇게 해주시면 한층 갈비찜의 디테일이 살아나요. 갈비찜의 경우 온가족이 함께 먹다보니 완성된 모습 또한 중요하거든요.






양파와 버섯도 크게 크게

양파


새송이버섯


양파는 반개로 나누어서 4등분 해주세요. 새송이버섯 줄기쪽은 덩이째로 큼직하게 썰어 주시고 갓부분은 따로 떼어내어 가운데 십자모양을 내주시면 퀄리티가 높아져요.






갈비찜의 핵심
양념장 및 재료 익히는 순서

돼지갈비찜 재료 손질


▲손질이 끝난 갈비찜 재료


지금보니 대파 손질 방법이 빠졌네요. 대파 1/3은 채썰어주시고 나머지는 손가락 크기로 썰어주세요. 그러면 갈비찜 재료 손질이 끝났네요. 지금부터는 양념장을 만들고 재료 익히는 순서를 알려드랄께요.






돼지갈비찜 간장소스 만들기

돼지갈비찜 소스


양념장은 다음과 같아요. 간장 반컵, 설탕 1/4컵, 맛술 1/4컵, 간마늘 한숟갈, 간생각 1/4숟갈, 참기름 2숟갈, 채썰은 대파 1/3뿌리에요. 이대로 해보시고 추후에 자기 입맛에 따라서 양념장을 조절 하시면 좋아요. 단맛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위 적힌 정량의 반을 넣어주셔도 충분해요. 양파에서도 단맛이 우러나기 때문이에요.




계량컵


돼지갈비찜 양념장


이제 물의 양을 잡아주셔야해요. 가장 쉬운 방법은 갈비찜이 적당히 잠길 정도면 되요. 백종원 선생님 레시피에 따르면 소갈비찜 2kg 기준으로 물 1.8리터를 준비하고 이중에 절반인 900ml를 처음에 넣도록 되어 있어요. 즉, 갈비찜 1kg 기준이면 처음에 450ml의 물을 넣어주면 되겠네요.



450ml의 물을 넣어봤어요. 사진처럼 갈비가 물에 완전히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잠긴 걸 알 수 있어요. 이때 저는 물을 더 넣지 않았어요. 돼지갈비는 소고기보다 조리시간이 절반으로 짧기 때문에 물이 금방 증발하기 때문이에요. 때문에 소갈비찜 할때 만큼 물을 넉넉히 넣어지 않고 적당히 잠길 정도만 넣었어요.






이제 불을 강하게 올리시고 20분 정도 끓여주세요.

가스레인지



불을 강하게 올려주시고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중불로 줄여주세요. 이 상태로 15분~20분 정도 끓여주세요. 원래 소갈비찜은 위 상태로 40분을 익히지만 돼지갈비는 그 보다 절반 수준인 20분 혹은 더 짧은 15분을 익혔주세요. 돼지갈비는 소갈비보다 빨리 익으며, 또한 너무 오래 익힐 경우 퍽퍽해 지기 때문이에요.






중요한 채소 익히는 순서


20분간 갈비를 익혔다면 이제 무를 넣어주세요. 그리고 이때 양파를 넣으면 완전히 흐물어지면서 진한 국물이 완성되요. 반대로 양파를 늦게 넣으면 식감은 살지만 국물맛이 살짝 가벼워져요. 잘 모르겠다면 무와 함께 양파를 넣어주세요. 그리고 15분간 푹 익혀주세요. 





15분 후 이제 당근과 버섯을 넣어주세요. 그리고 다시 20분간 익혀주세요. 저는 푹익은 당근과 버섯을 좋아해서 무와 양파를 넣을때 당근, 버섯도 함께 넣었어요. 그리고 15분 + 20분= 총 35분간 조리해줬어요.


이때 "물이 너무 적은 것 아닐까?" 걱정하는 분도 계실 것 같아요. 하지만 채소가 익으면서 물이 나오고 부피가 줄어들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요. 저는 처음에 450ml의 물을 넣고 물은 한번도 넣지 않았어요.






지금부터 물양을 확인하세요.


15분 + 20분 총 35분이 지난 모습이에요. 여기에 고추와 대파를 넣고 살짝만 익혀주면 끝나요. 사실상 조리가 끝난 모습이에요. 보시면 물양이 상당히 넉넉한 편이에요. 무와 당근을 익히시면서 국물양을 계속 확인해주세요. 본인의 스타일에 맞는 농도를 스스로 맞추셔야하거든요.


걸쭉한 국물을 원하시면 화력을 높여서 국물을 날리시고, 저 처럼 살짝 떠먹을 수 있을 정도의 국물 양을 원하시면 계속 중불을 유지하고 끓여주시면 되요. 다만 가정집 가스레인지마다 화력이 다를 수 있고 인덕션, 하이라이트를 쓰는 경우 또 다르니! 반드시 본인이 체크하면서 농도를 맞춰주세요.






마지막으로 남은 채소를 넣어요.




무 15분, 당근 20분 모두 익혔으니 이제 마지막 남은 대파와 고추를 넣어주세요. 백종원씨는 대파와 고추를 넣고 불을 끈 뒤 잔열로 익히면 된다고 하셨는데요. 실제로 지난번에 그렇게 했는데 생대파의 식감이 너무 강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대파와 고추를 넣고 3분 정도 더 익혔어요.



그리고 이때 조금 남겨둔 버섯을 함께 넣었어요. 일찍이 넣어버리면 버섯갓이 부러져서 모양이 안 살거든요. 버섯은 사실 무척 금방 익어요. 마지막 대파, 고추를 넣고 익히는 3분이면 충분할 정도죠. 더욱이 버섯 머리 부분은 몸통보다 훨씬 금방 익기도 하고 말이죠. 이전에 일찍 넣은 새송이버섯은 단단한 몸통이라 그런 것이지요.






백종원 돼지갈비찜 완성!

돼지갈비찜


갈비찜


돼지갈비


▲달콤하고 짭쪼름한 돼지갈비찜


백종원 선생님의 레시피로 만든 갈비찜이 완성됐어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국물 농도에요. 밥에 비벼서 먹기에 좋은 수준이에요. 농도는 취향에 따라 화력을 조절하시면 맞추실 수 있어요.







▲부드럽게 잘 익은 무


오늘 포스팅에서는 백종원 선생님 레시피를 이용한 돼지갈비 만드는 법에 대해서 알아봤어요. 조리하면서 느끼지만 간장을 베이스로한 요리는 실패하기 어려워요. 즉, 초보자 분이 부담없이 시도하기 좋은 뜻이지요.


곧 있으면 크리스마스, 연말, 새해가 다가오네요. 코로나로 외식하기 쉽지 않은 시기인데요. 가족분들과 집에서 맛있는 요리를 직접 만들어 보면서 좋은 추억을 남겨보세요. 그럼 저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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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ph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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