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망양돈대 망둥어 낚시 이야기
친구와 강화도로 망둥어 낚시를 떠났다. 포인트는 망양돈대 선착장으로 정했다. 시기는 9월 초순이였으니 포스팅은 한달 늦은셈이다. 뭐 중요한건 아니니 넘어가고...
아마도 강화도 낚시하면 대부분 망둑어 낚시를 떠올린다. 동시에 포인트가 어딘지 검색을 하게 된다. 필자 역시 같은 경로로 검색을 하고 『망양돈대 선착장을 포인트』로 정하고 낚시를 다녀왔다. 망양돈대 포인트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서 만나보자.
평일이라 주차하기 편했다.
▲강화도 망양돈대 주차장?
티맵에 망양돈대 선착장을 검색하고 도착한 장소다. 텅빈 넓은 공터가 있어서 주차를 하긴 했는데.. 아마도 앞에 있는 식당에서 사용하는 주차장부지가 아닐까 싶었다. 다행히 평일이라서 차가 한대도 없어서 눈치껏 주차하고 낚시 채비를 갖춰다.
알쓸신잡! 망양돈대 이야기
▲걸어서 1분거리에 위치한 망양돈대
차를 주차하고 보니 뒤 켠에 망양돈대 설명이 적힌 팻말을 발견했다. 요약하면 망양돈대는 과거 조선시대 해양감시초소로 사용됐음을 알 수 있다. 여기서 1분정도 산을 오르면 망양돈대 초소에 직접 오를 수 있다. 초소보다는 작은 성곽(?)느낌이다. 내부에는 활과 대포를 쏠 수 있는 진지가 마련되어 있다. 알쓸신잡은 여기서 마치고 낚시를 떠나보자.
강화도 망양돈대 망둥어 낚시
▲바위에 붙은 새끼망둥어.. 예감이 좋다!
차를 주차한 곳 바로 옆에 울타리가 쳐져있다. 위 사진처럼 울타리를 넘으면 경사로를 내려가면 해안가가 나온다. 처음 내려간 곳은 바위로 지면이 바위로 되어있었다. 그리고 바위 곳곳에는 두번재 사진처럼 작은 새끼 망둥어들이 붙어 있었다.
낚시대를 던지고 이동하고 던지고 이동하고... 반복했지만 큰 소득이 없었다. 그래서 옆으로 이동하다 보니 어느덧 뻘이 코앞에 다가왔다. 뻘은 생각외로 무척 단단해서 무리 없이 걸어 다닐 수 있었다. 하지만 이건 착오였다.. 아래 사진을 보자.
여러분 뻘은 가는게 아닙니다.
▲포인트를 이동하다가 대참사.. 빠른포기!
뻘 위에서도 낚시대를 드리워 보면서 계속 이동했다. 그러던중 엄청나게 거대한 협곡을 만났고 지체없이 도약하여 뛰어 넘었다. 찰나였다. 도약하는 땅이 꺼지고 착지 지점에 발이 푹 들어갔다. 다행이 넘어지지는 않았지만,,, 갯벌의 무서움을 경험하고 위로 올라왔다. 신발은 진흙뻘로 엉망진창이 됐다.
▲망둥어 낚시를 포기하고 배스낚시로!
결국 강화도 망양돈대 망둑어 낚시를 포기했다. 도착 당시 하늘도 흐리더니.. 운수가 별로 였던 듯 싶었다. 멀리 보이는 섬과 망망대해가 내 마음과 같았다. 망둑어 낚시를 포기한 우리는 곧바로 근처 배스 낚시로 눈길을 돌렸다. 몇가지 포인트를 검색해보니 외포리수로가 좋다는 첩보를 입수했고 그 즉시 차를 타고 이동했다.
티맵을 이용하면 좋다.
외포리수로 가는길 상지교!
▲위성사진으로 본 외포리수로(사진오타)
외포리수로에서 배스가 많이 잡힌다는 소식을 듣고 티맵을 켰다. 망양돈대에서 외포리 수로는 차로 5분거리 밖에 되지 않았다. 티맵에 외포리수로를 찍고 이동하면서 중간에 나오는 상지교에서 낚시를 시작했다. 이 곳 역시 수로와 이어지는 지류 중 하나다.
자세한 위치는 상기 사진을 참조하면 쉽게 알 수 있다. 외포리 선착장에서 외포리수로로 가는 길 쯤에 상지교가 위치한다. 혹시나해서 위성사진도 첨부했다. 이쯤되면 다들 알겠지?
외포리수로 상지교 현장답사
▲배스가 많았던 외포리 가는길에 있던 상지교
상지교에서 바라온 외포리수로에서 갈라져 나온 지천이다. 처음 사진처럼 차를 타고 이동할 수 있는 소로길이 있다. 그래서일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꽤 많은 낚시꾼을 만날 수 있다. 비록 이날 우리는 배스를 잡지는 못했지만 옆에서 배스를 낚는 낚시꾼을 여러봤다. 이를 감안하면 매력적인 포인트임에는 틀림없어 보였다.
강화도에서 망둥어 낚시가 잘 안된다면 근처에서 배스 낚시를 도전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다. 이상으로 강화도 망둥어 낚시 망양돈대 이야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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