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맥스400 쿨러 자세한 설치방법 :: 가성비 CPU 쿨러

 

▲GAMMAXX 400 장착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

 

CPU 사제쿨러를 구입했다. 왜? Why? 기본쿨러로는 부족했나? 그렇다. 부족하다. 필자는 현재 라이젠 2600을 사용하지만 향후 AMD 社의 라이젠 3600으로 CPU를 업글 할 예정이다. 라이젠 3600은 자동 CPU 오버 기능을 제공한다. 바로 PBO다. 이 PBO 기능은 CPU 온도가 한계치를 초과하지 않는 선에서 최대값 이상의 성능을 뿜어내는 기능이다. 즉, CPU의 발열을 잘 잡을수록 PBO 기능을 적극 활용 할 수 있다.

 

잠시 다른 얘기를 하자면.. 라이젠 3700X과 3900X 처럼 고성능 CPU는 발열이 심하다. 때문에 고성능 CPU 쿨러를 요구한다. 그러나 라이젠 3600은 중급 정도의 CPU다. 때문에 적당한 수준의 쿨러로도 충분히 PBO 기능을 활용 할 수 있다. 그리고 적당한 성능, 적당한 가격에서 라이젠 3600에 적합한 제품이 바로 겜맥스 400이다.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서 만나보자.

 

 

 

 

 

 

 

 

 

MSI B450M 박격포에
겜맥스 400을 조립할 예정

 

▲토막 영어 :: MORTAR은 박격포를 뜻함

 

겜맥스 400을 장착할 메인보는 MSI의 B450M 박격포 제품이다. 컴퓨존 용산점에서 구매했다. 정말 운이 좋게! 품절임에도 불구하고 얻어 올 수 있었다. 우측은 겜맥스 400 쿨러다.

 

 

 

 

 

 

 

 

 

겜맥스 제품박스 상단에는
제조사별 쿨러 조립방법이 있다.

 

▲인텔과 AMD :: 제조사별 쿨러 장착 방법

 

겜맥스 박스 상단에는 인텔과 AMD, 제조사별 쿨러 장착 방법이 설명되어 있다. 이미지로 친절히 도식화 해두었지만.. 안타깝게도 직관적으로 이해되지 않는다. 위 설명보다 필자의 조립과정을 보고 이해하는게 훨씬 쉽다! 참고로 필자의 CPU는 AMD용이니 참고하길!

 

 

 

 

 

 

 

 

 

겜맥스400에 동봉된 부품들

 

▲방열판과 쿨러가 결합되어 있다.

 

 

▲제조사별 장착을 위한 부품들

 

인텔과 AMD CPU 사용에 따라 메인보드 규격이 달라진다. 그에 따라 인텔, AMD 각각의 장착용 부품이 함께 들어 있다. 필자는 라이젠 2600을 사용하므로 상단의 두가지 부품을 이용했다.

 

 

 

 

 

 

 

 

 

가이드를 올려놓고
동봉된 나사를 4곳에 조여주자.

 

▲장착 가이드(?)를 올려놓고 조여주자.

 

가장 먼저 겜맥스 400 하단에 가이드를 올려놓고 동봉된 나사로 조여준다. 이때 큰 상관은 없지만 체크해야 할 부분이 있다. 위 사진에서 보면 좌측과 우측의 고리모양이 다르다. 즉, 방향이 있다는 뜻이다. CPU 쿨러를 바닥을 향하고 팬은 자신을 바라보게 했을때, 가이드 큰고리가 좌측, 작은고리가 우측에 위치하는지 확인하자.

 

 

 

 

 

 

 

 

 

이전에 제거했던 부품을
최소 상태로 원복시켜 놓자.

 

▲AMD 기본쿨러 장착시 떼낸 부품들.. 원상복귀!

 

라이젠 2600 구입시 기본 제공하는 쿨러를 장착하기 위해서는 위 사진처럼 최초 메인보드에 장착된 쿨러가이드(?)를 제거해야한다. 각설하고 겜맥스 400쿨러를 장착하기 위해서는 위 쿨러가이드를 다시 장착해야한다.

 

 

 

 

 

 

 

 

 

장착이 완료된 모습이자..
최초 메인보드 모습이기도 하다.

 

▲위 상태에서 겜맥스 400 장착이 가능함.

 

쿨러가이드(?) 이름이 맞나 모르겠다. 여튼 잘 장착했다. 나사만 있으면 손쉽게 조립할 수있다. 라이젠 2600 CPU도 장착했다. 이제 설치 준비가 끝나간다.

 

 

 

 

 

 

 

 

 

장착 전 써멀구리스를 발라주자

 

▲필자는 MX-4 써멀구리스를 사용함

 

쿨러 장착전 반드시 써멀구리스를 도포하자. 참고로 겜맥스 400은 기본적으로 소량의 써멀구리스를 재공하니 참고하자. 다만 성능은 알 수 없다. 집에 굴러다니는 써멀구리스가 없을 경우에는 사용하면 되겠다. 하지만 필자는 MX-4 써멀구리스가 있어서 해당 제품을 도포했다. 이참에 쿨러와 함께 구입하는걸 추천한다.

 

 

 

 

 

 

 

 

 

가장 중요한 장착 방법에 대해..

 

 

▲생각보다 힘을 많이줘야 걸 수 있음

 

장착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작은걸쇠 쪽을 먼저 걸어준다. 다음 큰걸쇠쪽을 걸어주면 된다. 문제는 큰걸쇠를 걸때 발생한다. 위 gif 짤에서 보듯이 걸면되는데.. 힘이 상당히 들어간다. 보는 것처럼 리텐션가이드(걸쇠)가 휠정도로 힘을 주어야 한다. 고장나는게 아닌지 걱정했지만 그런 일은 없으니 참고하자. 원래 이렇게 장착 한다.

 

 

장착하면서 아쉬웠던 부분.. 보통 쿨러는 수직방향으로 장착한다. 그러다보니 써멀구리스가 가운데에서 고르게 퍼진다. 다만 위 겜맥스 400 쿨러의 경우 한쪽을 걸고 반대쪽을 걸어야 한다. 그러다보니 써멀구리스가 한쪽에서 다른 한쪽으로 퍼지는 형태다. 이를 감안하여 써멀구리스를 도포할때 처음 걸쇠를 걸어두는 곳에 치우쳐서 바르는걸 추천한다.

 

 

 

 

 

 

 

 

 

정상적으로 장착된 모습
써멀구리스! 살짝 흘러야 한다.

 

▲자세히 보면 살짝 새어나온게 보인다.

 

 

▲마찬가지로 살짝 새어나온 써멀구리스

 

쿨러가 정상적으로 잘 장착됐다. 이는 써멀구리스 상태로도 알 수 있다. 정상적으로 잘 장착됐다면 CPU와 쿨러가 밀착되면서 사이에 발린 써멀구리스가 외부로 살짝 새어나온다. 위 두장의 사진을 예시로 볼 수 있다. 틈새를 잘보면 압축된 써멀구리스가 살짝 새어나왔다.

 

 

 

 

 

 

 

 

 

우람한 자태의 겜맥스 400

 

▲무게는 약 600g 정도이다. 꽤 크다.

 

방열판이 거대한게 쿨링이 잘 될 것 같은 기분은 받는다. 물론 어디까지나 저렴한 사제 쿨러다. 하지만 AMD, 인텔에서 제공하는 기본쿨러에 비교하면 월등한 성능을 제공한다.

 

 

 

 

 

 

 

 

 

본체에 장착! 전원 ON!

 

 

▲요즘은 잘 쓰지 않는 푸른빛의 겜멕스..

 

본체에 장착하고 전원을 켜봤다. 푸른빛이 돌면서 쿨러가 정상작동하고 있다. 작동 팬속도는 1000 RPM 전후로 동작한다. 소음은 그다지 느껴지지 않았다. 어쩜 겜맥스 뽕을 맞아서 그런 수도..? 겜맥스까지 장착하니 본체가 꽤나 컬러풀해졌다. 주황, 파랑, 빨강 알록달록하다.

 

 

 

 

 

 

 

 

 

트리니티 써모랩, 잘만CNPS9X
를 포기하고 겜맥을 고른 이유

보통 위 가격대에서 많이 비교하는 사제쿨러는 3가지다. 트리니티 써모랩, 잘만 CNPS9X 그리고 겜맥스400.. 위 셋중에서 트리니티 써모랩은 나머지 두 녀석보다 가격이 2배다. 결코 가성비 쿨러라고 볼 수 없어서 제외했다. 참고로 써모랩이 소음면에서는 월등하다는 평이 많다.

 

 

남은 두가지! 겜맥과 잘만은 가격이 비슷하다. 쿨링 성능만 보면 겜맥이 약간 더 좋다. 소음과 관련해서는 겜맥은 팬소음이 있다는 의견이 보인다. 그러나 잘만 CNPS9X 경우 방열판과 쿨링팬 사이에 댐퍼가 없어서 진동 소음이 있다는 평이 있다. 그래서 겜맥스 400을 선택했다. 사실 성능은 다들 고만고만해서 개인취향에 따라 골라도 무난하다고 생각한다. 가격/소음/색상/디자인 개인 취향에 따라서 후회없는 선택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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