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sync="async"> ', { cookie_domain: 'auto', cookie_flags: 'max-age=0;domain=.tistory.com', cookie_expires: 7 * 24 * 60 * 60 // 7 days, in seconds }); 자전거 타이어 펑크 수리하기 :: 펑크패치 붙이기

자전거 타이어 펑크

 

 

가벼운 취미로 타는 자전거를 벗어나 다이어트, 운동 혹은 동호회 목적으로 사용한다면 필히 타이어 펑크를 경험하게 된다. 이 같은 자전거 타이어 펑크수리는 자가정비에 있어서 기초단계에 해당한다. 하지만 그 효과는 매우 뛰어난 편이니 평소에 익혀두면 두고두고 써먹을 수 있는 좋은 스킬이다.



타이어 펑크 수리를 위해서는 두가지 단계를 거친다. 첫번째는 자전거에서 타이어를 탈착하고 이후 타이어에서 다시 튜브를 분리하는 과정이다. 두번째는 튜브에서 손상된 부분을 찾고 펑크패치를 이용하여 수리하는 것이다. 타이어 튜브 분리과정 이전 글에서 다뤘고 자세한 방법은 위 링크를 참고하길 바란다. 오늘은 두번째 이야기인 타이어 펑크패치 사용법을 다룰 예정이다.






자전거 타이어 펑크 수리
기본적인 정비도구 소개

 

구멍난 자전거 바퀴를 수리하기 위한 기본적이 준비물이다. 타이어 펑크패치, 접착본드, 에어펌프, 사포(빼빠), 손상된 튜브, 물 한바가지가 필요하다. 지금부터는 각 물품에 대한 소개를 해볼까 한다.




자전거 펌프

 

자전거 에어펌프와 사포다. 타이어에 구멍난 부분을 맨눈으로 찾는 것은 쉽지 않다.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이를 찾기 위해서는 튜브에 바람을 집어넣고 바람이 새는 곳을 찾아야 한다. 때문에 펌프는 반드시 필요하다. 필자가 소지한 펌프는 GIYO펌프인데, 자체 압력계까지 달려있어 적정압력까지 넣고 탈 수 있어 무척 유용하게 쓰고있다. 제품은 다양하며 착한 가격이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사포가 필요하다. 펑크패치는 튜브에 막바로 붙이면 잘 붙지 않는다. 펑크난 곳 주위를 매끄럽게 갈아주고 부쳐야 쉬이 떨어지지 않고 견고히 붙는다. 사포는 철물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일반적인 종이 사포이고 대략 500방 이하의 거칠기면 충분하다.




자전거 펑크패치

 

씹다버린 껌딱치 처럼 생긴 이것이 펑크패치다. 자전거 타이어 펑크수리를 위한 필수품이다. 별도에 접착력이 없어 부착을 위해서는 본드가 필요하다. 국내에서 유명한 제품은 번개표 펑크패치이다. 가격은 30개에 2천원대인데 택배비가 3천원으로 배보다 배꼽이 더 비싼게 단점이다.


사실 많이 안쓸줄 알고 5개짜리 번개표 패치를 구매해놨는데 붙이다가 실패하는 경우도 있고 주변사람들 고쳐준다고 막 쓰다보면 금방 사라지는 물건이다. 그래서 이번에 알리익스프레스에서 1.58달러주고 구매했다. 저렴한 가격에 많은 물량은 보면 한국전쟁 당시 중공군 물량공세가 떠오를 지경




자전거 펑크패치 접착제

 

이 또한 알리에서 구입한 접착본드다. 가격은 오히려 펑크패치보다 더 비쌌다. 이 본드도 은근 쓰다보면 금방쓴다. 5개에 얼마 하지도 않아서 넉넉히 주문했다.




 

알리에서 구매한 펑크패치와 접착본드다. 가격은 합쳐서 3.25달러로 대충 3500원인데 택배비가 무료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하나 구매해 놓고 두고두고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본격적인 타이어 수리 과정
『바람넣기 > 구멍찾기 > 사포
본드바르기 > 펑크패치 부착』

자전거 펑크수리

 

먼저 넓직한 대야에 물을 넉넉히 받아두자. 그리고 튜브에 바람을 충분히 불어넣자. 경우에 따라서 바람이 세는 소리가 들리는 곳을 유심히 찾아보면 쉽게 펑크난 곳을 찾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리 권장하지 않는 방법이다. 펑크가 한 곳일 것이라는 추측은 안일한 자세다.



특히 자전거 바퀴에 바람을 채워 넣었는데 한달도 안되서 바람이 약간 빠져있다면 작은 구멍이 있을 수 있다. 이왕 이렇게 완전분해 했다면 가장 완벽한 방법으로 구멍난 곳을 찾아 조치하는게 좋다.





 

튜브의 일정 부분을 물에 담그고 돌려가다보면 구넝난 곳에서 기포가 샘솟는다. 아죽 미세한 구멍이라도 찾아주는 가장 검증성 높은 방법이다. 여러곳에 구멍났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쭉 한바퀴 돌려주자.




자전거 튜브

 

이제 구멍난 곳에 펜을 이용해서 표시를 해주자. 구멍의 크기가 미세하며 수리 중에도 바람이 자꾸 빠지면서 튜브 원형이 변한다. 그러다보면 손상된 곳이 어딘지 헤매기 쉽다.




자전거 타이어 튜브

 

이제 사포를 이용해서 주변부를 매끈하게 갈아주자. 사진에서 보면 알겠지만 튜트 외관 중앙 부위에는 사출시에 생성된 고무가 남아있다. 이 부분이 펑크패치의 접착을 방해하는 경우가 많다. 접착에 있어서 평탄화를 통해 표면을 일관되고 매끄럽게 하는 것은 중요한 작업이다. 그렇다고 너무 심하게 가는 불상사를 범하지 않길 바란다.






이렇게 붙이면 좋지 않습니다.


 

지금부터 설명하는 방법은 비효율적인 펑크패치 부착방법이다. 붙이는 방법이야 모로가도 서울로 그만이긴 하지만 그래도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붙이는 노하우가 있다.


우선 본드를 튜브에 직접 바르는 것은 별로 좋지 않다. 해보면 알겠지만 본드가 생각보다 금방 바르고 굳는다. 본드를 발라 놓고 패치를 하나 때와서 붙이려고 하면 이미 굳어 있다. 굳는것은 둘째 치고 접착력도 사라진다.





 

펑크패치를 떼어서 손상 부위에 올려놓고 1분간 전체면적에 고르게 압력을 주어 부착한다. 여기까지는 좋다 하지만 그 이후가 문제다. 부착하고 나서 위에 하얀 비닐 테이프를 떼어줘야한다. 이 비닐은 패치 상단에 붙어 있는데 생각외로 접착력이 좋다. 비닐을 떼려고 힘주면 패치까지 함께 뜯어지는 경우가 흔하다.


위 사진을 봐도 알겠지만 비닐을 당기다보니 빨간색 펑크패치 가장자리가 함께 뜯기면서 살짝 올라오는 모습이 보인다.




 

작업이 끝난 모습이다. 부착은 됐지만 부착됏다기 보다는 그냥 올려 놓은 모습에 가깝다. 필자는 아래와 같은 방식을 부착하는 것을 권장한다.






제대로 된 펑크패치 부착방법


 

먼저 펑크패치 하단 은박부분을 살짝 떼어낸다. 완전히 분리하지 말고 대충 절반 정도만 먼저 분리하자.




 

그 다음 상단의 투명 비닐을 제거하자. 위 사진에서 펑크패치의 붉은색 가장자리 우측 상단 모서리에 주목하자. 필자가 우측 상단의 투명 비닐에 힘을 주어 당기는 과정에서 접착력이 쌔다보니 모양이 찌그러진(?) 모습이다. 이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패치를 튜브에 붙착하고 투명 비닐을 제거하면 패치까지 함께 떨어지는 불생한다. 반드시 투명비닐은 먼저 제거하기 바란다.




 

접착본드는 필히 부착 직전 패치에 직접 도포한 후 부착하자. 개인적으로 본드는 흥건할 정도로 발라주는 것은 추천한다. 대략 4~5방울 정도면 충분하다.




 

이것이 옳게 된 펑크패치 수리 모습이다. 아까와 다르게 펑크패치가 잘 붙다 못해 붉은 가장 자리가 녹으면서 완전히 밀봉됐다. 튜브는 높은 공기압력과 지속적이 노면충격을 견뎌야한다. 때문에 견고하게 패치를 붙이는 것이 수고롭긴 하지만 안전한 방법이다.






Tip 튜브는 쟁여 놓지 말자. 

 

끝으로 필자가 3년전 세일 할때 미리 구매한 슈발베 튜브다. 여분으로 구매해 놨는데 기존 튜브들을 수리해서 쓰다보니 아직까지 사용할 일이 없었다. 문득 상태가 궁금해서 꺼내보니 고무가 삭아있다.



불행 중 다행으로 바람이 세지는 않지만 사용할 일은 없을 것 같다. 3년 내내 포장박스에 넣고 햇빛 없는 창고에 보관했는데 이런 결과가 나온걸 보아, 예비 튜브 1개를 제외하고 재고를 쌓아두는 것은 이로울 것이 없어 보인다.




슈발베 튜브

 

타이어 수리는 마음만 먹는 다면 30분이면 충분히 정비가 가능한 간단한 작업이다. 이번 기회에 익혀두면 평생 기술로 쓸 수 있는 기술이니 꼭 익혀두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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