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sync="async"> ', { cookie_domain: 'auto', cookie_flags: 'max-age=0;domain=.tistory.com', cookie_expires: 7 * 24 * 60 * 60 // 7 days, in seconds }); 기계식키보드 축종류 및 나의 구매후기

기계식키보드 구입후기






그동안 고생했어.. 잘가! :(

기계식키보드 구입사유

얼마전 멀쩡하던 키보드가 고장나서 새로운 키보드를 알아보게 됐다.

그리고 이왕 바꾸는 김에 기계식키보드를 바꾸는 것으로 결정하고 자료조사에 나섰다.


그 자료조사 과정을 정리하여 여러분께 쉽게 설명해드리고자 한다.

기계식 키보드를 구입이 처음이라면 이글을 참고용으로 읽어보시길 권한다.





근데.. 기계식키보드가 뭔데?

PC방 기계식키보드

먼저 기계식키보드가 뭔지 알아야겠다.

남자라면 PC방에 안가본 사람 없다. 피씨방 키보드는 두두릴때마다 유독 차진 맛이있다.

이것이 우리가 가장 흔히 접할 수 있는 기계식키보드(청축)이다.


기계식키보드는 키가 눌리면서 자판 하단의 센서와 물리적 접촉을 통해 입력신호를 받는다.

또한 키의 입력을 개별적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기존의 키보드(멤브레인방식)에 비해 우수한 점이 많다.

사실 다른건 다 필요없고 기계식키보드 특유의 소리와 키감이 모든걸 지배한다.


기계식키보드의 장점?


동시입력이 가능하다.

반응속도가 뛰어나다.

내구성이 우수하다.

타건감(키감)이 좋다.

IT감수성에 빠져든다

게임에 고수가 된기분이다.

글을 잘쓰고 싶어진다.


단점으로는 가격이 비싸다는 것이 였지만 체리社의 기계식키보드 특허가 풀리면서 카일, 오테뮤, 게이트론과 같은 경쟁업체의 등장으로 가격 또한 저렴해졌다. 이제 기계식키보드를 구매하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을까?






기계식키보드의 종류

기계식키보드 종류

기계식키보드에는 청축, 갈축, 적축, 흑축, 백축, 녹축, 은축 등등 다양한 이름이 붙는다.

(광축은 기계식키보드가 아니다. 이는 마지막에 설명드린다.)

장난으로 이런 이름을 붙일리는 없고.. 이는 제품별 특징에 따른 분류이다.

(초보자라면 키보드 색깔이 독특한걸로 착각할지도 모르겠다. 내가 그랬음)





기계식키보드 네이밍 방식

기계식키보드 분류

이해가 잘 안되더라고 대략 위 사진처럼 분류된다는 개념을 인지하자.

아래 설명글을 읽고 해당 사진을 다시 보여줄텐데 그때가면 모든게 머릿속에 각인될 것이오.






작동방식에 따른 3가지 분류

기계식키보드는 클릭/넌클릭/리니어 3가지 작동방식을 갖는다.

이는 키보드를 눌렀을때 발생하는 작동방식(소리), 키압에 따른 분류라고 할 수 있다.

지금부터 하나씩 알아보자.






기계식키보드 - 클릭방식

기계식키보드 청축

위 사진은 클릭방식의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는 청축의 작동 메커니즘이다.

클릭방식은 말그대로 키보드를 누를때마다 "차캌"(?)하는 소리가 들린다.

소리의 원인은 짤속의 회색부품이 왼쪽걸쇠에서 걸려 있다가 증가하는 압력에 걸쇠를 통과하는 순간 급하강하며 밑바닥에 쾅! 하고 부딪히는 원리다.

또한 왼쪽걸쇠가 키하강을 1차적으로 막아주면서 걸리는(?) 느낌을 전해주는데 이로 인해 키를 누른다는 경쾌한 키감을 전해준다.


즉, 클릭방식은 "차캌차캌"하는 소리와 함께 경쾌한 키감을 보여준다.

단점으로는 가정에서 쓴다면 어느순간 "차캌"소리가 소음으로 느껴질 수 있다.

또한 몰컴도 불가능하시겠다. 혹시 회사에서 사직서내기가 껄끄럽다면 클릭방식 키보드를 사용하길 권장한다.






기계식키보드 - 넌클릭방식

기계식키보드 갈축

위 사진은 넌클릭의 대표주자 갈축의 메커니즘 되시겠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클릭방식에서 "차캌"소리를 없애고 키감은 동일하다.

(클릭방식 짤에서 회색부품이 사라진 것을 알았다면 눈치 챘다면 상당한 눈썰미를 갖고 있는 것이다.)

왼쪽걸쇠가 1차 방어선을 형성해서 걸리는(?) 느낌, 즉 청축과 마찬가지로 무언가 누르는 듯한 키감을 제공한다.

넌클릭 방식이라 하더라도 소리가 적은 것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기계식키보드가 자체가 키가 바닥에 맞닿으면서 상당한 소리를 유발한다. 회사에서 사용한다면 "이XX가.. 이젠 회사에서 RPG게임을 처하시나?" 라며 부장님의 오해를 살 수 있다.






기계식키보드 - 리니어방식

기계식키보드 적축

마지막 리니어 방식의 대표주자 적축의 메커니즘이다.

적축은 "차캌"소리가 안난다. 또한 왼쪽걸쇠가 키와의 걸림을 형성하지 않기 때문에 걸리는 느낌없고 사용자가 키를 누르는 만큼 부드럽게 내려간다.

즉, 클릭/넌클릭에 비해서 키감을 포기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리니어한 키감을 좋아하는 소수의 사람도 있으니 취존으로 남겨두겠다. 

(리니어는 영어로 직선을 의미하는데 수학에서 직선은 기울기가 일정한 것을 말하며, 즉 입력에 따른 출력이 선형적인 것을 의미하고 나아가서 물결의 소용돌이는 비선형적이며 공학계에서는 비선형을 운동을 극혐하고..)


물론 리니어 방식을 사용해도 소리가 상당하다.

이는 마치 참기름 듬뿍 들어간 비빔밤을 교실에서 몰래 까먹으면서 "옆 짝궁은 눈치 못채겠지?"라고 생각 하는 것과 비슷하다. 정말 기계식키보드를 회사에서 쓰고 싶다면 무소음 적축을 추천해본다.






키압에 따른 분류

체리 기계식키보드출처:앱코 해커 K590 제품설명 해당제품은 체리社의 키압분포를 갖는다.

별거 없다. 말 그대로 키를 어느 정도 힘으로 눌러야 신호가 입력되느냐에 따른 분류이다.

보통 45g, 50g, 60g 정도로 분류된다. XXg 무게가 올려졌을때 키보드가 인식한다고 보면된다.

키압이 낮을수록 잘 눌리고 높을수록 잘 안눌린다. 이러한 차이점은 사용 용도에 따라 분류된다.

본인처럼 타이핑 할일이 있다면 오탈자를 항상 염두해야 하는데(생각만 하고 신경은 안씀) 키압이 높으면 잘못된 키룰 누를 일이 적을 뿐더러 오탈자를 기입했더라고 손가락에서 잘못된 타이핑을 했다는 것을 감각적으로 알 수 있기때문에 오탈자 방지에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키압이 높아서 손가락 피로도가 높다는 부분은 고려할 부분이다.



45 50 60의 키압이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사용자들의 평에 따르면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 하니 참고하길 바란다. 흑축을 처음 접하는 사람은 장시간 타이핑 후 손끝이 아렸다는 말이 있을 정도였고 적축은 거짓말 조금 보태서 손가락만 올렸는데 내용이 입력됐다고 할 정도이니 참고하자.






작동방식, 키압에 따른 축분류

기계식키보드 축분류

작동방식과 키압에 따라서 네이밍된 축들을 분류해보았다. 이제 분명히 이해가 될거라 생각한다.

위 분류는 기계식키보드의 대명사인 체리社의 키압분류이다. 카일, 레이저, 오테뮤 등의 경쟁사 마다 키압이 다를 수 있다. 구입전 제품별 키압을 반드시 확인하길 바란다.


대표적으로 청축, 갈축, 적축, 흑축이 있으며 보통의 입문자라면 위 사지선다에서 본인에게 맞는 정답을 고르게된다. 이 외에도 매니악한 분들을 위한 녹축, 백축, 회축, 투명축, 핑크축, 골드축 등등이 있으니 참고만 하길바란다. 어차피 이글은 입문자를 위한 글이며 매니악한 유저는 이 글을 읽을 일도 없겠다.






결정장애를 위한 얕은(?) 조언

청축

게생게사, 게임에 살고 게임에 죽는다면 강력히 추천한다.

경쾌한 키감과 시원시원한 소리덕에 PC방 부럽지 않은 환경을 집에서도 즐길수있다.


갈축

적당한 게임과 타이핑을 목적으로 하는 결정장애 회색분자들에게 추천한다.

본인이 선택한 키보드이기도 하다. 청축을 선택하면 타이핑 소음을 감당할 수 없었고 그렇다고 기계식키보드의 키감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 때문에 중간에서 적절한 타협을 본 제품이기도 하다. 현재 상당히 만족하며 쓰고있는 중이다. 청축만큼의 차캌소리는 아니지만 썩어도 준치라고 기계식키보드 나름의 소리가 타이핑하는 맛을 살려준다.



적축
타이핑이 주목적이라면 조용하고 피로감이 낮은 적축을 추천해본다.
사실 필자도 갈축과 적축사이에서 상당한 고민을 했다. 마음은 갈축이지만 갈축 역시 소음이 상당해서 가정용이라면 적축을 사야하는 것이 라는 글이 뇌리에 남았기 때문이다.
물론 적축을 써보지는 못했지만.. 결과론적으로 현재의 갈축에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
추가로 집에서 조용한 게임을 원하시는 분들은 적은 소음과 낮은 키압으로 인한 빠른 반응속도를 위해서 적축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으니 참고하자.

흑축

분명한 키압과 오탈자를 참을 수 없다면 흑축도 좋은 선택이 될것이다.

앞서 흑축의 키압에 대해서 짧게 언급했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흑축의 위명에 지래겁을 먹었으나 실제로는 별것 아니였다는 평도 있다.

개인에 따른 차이가 분명하니 직접 체감해보고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광축

기계식키보드는 키가 자판 하단의 입력부와 물리적 접촉을 바탕으로 입력 신호를 보낸다.

그러나 광축은 물리적 접촉이 아닌 적외선 센서를 바탕으로 입력신호를 보낸다.

기계식키보드의 장점은 챙기면서 소음을 없앤 버전이라고 보면 되겠다.

특히나 사무용으로 자판을 고려한다면 무소음 적축과 함께 고려할 대상이 되시겠다.


이상으로 기계식키보드 구매후기를 마친다.

본글이 기계식키보드 입문자분을 위한 초석이 된다면 영광스러울 따름이다.

끝으로 공감을 눌러주신다면 올 한해 사랑과 부귀가 당신을 따라다닐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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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ph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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