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sync="async"> ', { cookie_domain: 'auto', cookie_flags: 'max-age=0;domain=.tistory.com', cookie_expires: 7 * 24 * 60 * 60 // 7 days, in seconds }); LPG 규제완화! 그러나 LPG사면 안되는 이유!

LPG규제 전면폐지

LPG 규제완화

먼저 제목의 깊은 어그로를 사과한다. 그러나 충분히 그럴 가치가 있다는 것이 본인의 생각이기도하다.

3월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LPG 자동차 일반인 구매 허용관련 법률 개정안이 통과됐다.

이로써 늦어도 당장 다음달부터 LPG 자동차를 일반인도 구매가능하다.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이 LPG 차량 구매가능성에 환호를 외치고 있다.

 

 

 

섣부른 판단은 호갱의 지름길

하지만 일각에서 LPG차량을 사도 되는 것인지 의문을 갖는 사람들이 있다.

나 역시 그와 같은 입장이며 이와 관련하여 팩트충만한 내용만을 준비했으니 LPG 차량에 관심이 있다면 신중을 거듭하여 결정하길 바란다.

 

 

 

 

 

 

LPG의 장점을 짚어보자

  

가솔린처럼 정숙한 소음

가솔린

사실이다. 흔히 디젤 차량은 연료특성에 따른 엔진구조로 인하여 소음이 클 수밖에없다. 그에 반하는 여러 복합적인 이유로 가솔린 차량은 조용한 특징을 갖는다. LPG는 연료 특성이 디젤보다 가솔린에 가깝다. 때문에 엔진구조 역시 가솔린과 무척 닮아서 주행특성은 가솔린 그대로 따라간다. 때문에 가솔린 차량처럼 조용하며 시간이 지나도 정숙성을 유지할 수 있다.

 

 

 

 

우수한 친환경성

친환경

지구온난화의 주범중 하나인 이산화탄소는 가솔린이 디젤보다 더 많이 배출한다. 때문에 한때 클린디젤이란 이름을 내걸고 디젤을 적극 팔던 시절이 있었다. 이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디젤은 압축착화에 따른 고압분사 특성으로 NOx, 즉 질소산화물이 발생이 많으며, 이러하 녹스는 현재 미세먼지의 주범 중 하나로 불리며 정부로 부터 온갖 철퇴를 맞고 있다.

 

반면에 LPG는 이산화탄소 발생량도 가솔린보다 적으며 녹스발생도 적다. 거기에 PM 2.5 이하의 초미세먼지는 아예 발생조차 않는다. 일찍이 LPG의 친환경성은 길가에 시내버스에 먼저 도입되어 사용되고 있다.

 

 

 

 

 

휘발유보다도 저렴한 유지비

LPG 유류비

 

 

LPG차량에 관심을 갖는 가장 큰 이유다. LPG의 유지비에 비하면 1, 2번은 겉치레에 불과할 정도

위 표를 잘 살펴보면 통상 동일 배기량의 가솔린 모델 대비 연간 유지지용은 약 25% 정도 저렴하다고 볼 수있다. 만약 매년 가솔린으로 기름값을 100만원 내는 사람이 LPG로 갈아탈 경우 25만원 절감효과가 있다.

 

 

 

 

 

LPG차량의 단점

 

가솔린대비 낮은 출력

LPG 출력

동급배기량 대비 출력, 토크가 약 10~15% 떨어진다.

이는 어느 제조사별 평균적으로 동급 배기량별 비교시 위 같은 자료가 도출된다.

 

 

 

 

 

현저히 적은 LPG충전소

LPG충전소

확실히 가솔린/디젤 대비 충전소가 적다. 일반 주유소가 100개 있을때 LPG충전소는 17~18개 정도밖에 없다. 낮은 연비로 연료보급이 잦은 LPG 특성을 고려할때 조금은 귀찮을 수 있는 부분이다.

 

 

 

 

 

답답한 트렁크 공간

LPG 트렁크

LPG가스통을 트렁크에 싣고 다녀야해서 가솔린대비 트렁크 공간이 좁아진다. 물론 르노에서는 특허를  통해 도넛형 트렁크를 제작하여 트렁크 하단 여유공간에 연료공간을 마련하여 단점을 해결했다. 도넛형 트렁크는 르노만의  특허이므로 타 제조사에서는 로열티를 주고 가격 상승을 하던지 또는 현행과 같은 비좁은 트렁크를 유지 할 수밖에 없다.

 

 

 

LPG차값! 결코 싸지 않다.

간혹 LPG차량이 무척 저렴한데? 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그것은 1~3급 장애인 및 렌트, 택시사업자를 위해 나온 저렴한 가격이다. 장애인이더라도 4급이하라면 세제혜택을 받을 수 없다. 그 경우 차값은 일반 가솔린과 큰 차이가 없다. 본인의 지인중 장애를 겪는분의 차량구매를 도와주다보니 알게됐다. LPG차는 싸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당신의 오해다.

 

 

그래도 LPG는 싸니까 난 살래!

물론 위같은 단점이 있지만 저렴한 유지비를 생각하면 모두 감수 할 수 있다. 우리의 주머니 사정은 생각보다 여유롭지 않기 때문이다. 나 역시 그생각에 동의한다. 하지만 다음 글을 읽고도 같은 생각을 할 수있을까? 지금부터 본론으로 들어간다.

 

 

 

 

 

LPG를 사면 안되는 이유

LPG 세금인상

LPG규제 완화 기사의 댓글을 보면 유류세 인상여부를 걱정 하지 않을 수 없다. 과연 이것이 단순 우려일까? 결코 그렇지않다. 유류세 99% 확률로 오른다. 이부분은 우리나라 유종별 세금구조를 조금만 알면 바로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유종별 세금구조 

유종별 세금구조

우리나라 유종별 세금구조다. 위 표는 오피넷에가면 찾아 볼수 있다. 그나마 세금 인하된게 이정도다.

특히 휘발유에는 교통세, 개별소비세, 교육세, 주행세, 판매부과금, 부가가치세, 관세(3%)까지 7개 항목의 세금이 덕지덕지 붙어있다. 디젤은 판매부과금을 제외하면 동일하다.

 

 

이번에 LPG를 보자.

자동차용부탄이 LPG이다. 교통세가 안 붙는다. 정부에서 LPG 개별소비세를 부과한다.

즉, LPG는 교통수단의 연료로서가 아니라 난방용 연료로 의식하기 때문에 부과되는 세금이 적다.

가솔린 대비 약 30% 정도의 세금만 부여한다. 때문에 LPG차량은 국가유공자, 장애인, 택시 등 일부 계층을 위한 세제혜택 개념으로 판매를 허가하고 있다.

 

 

 

 

 

LPG 유류세 얼마나 오를까?

정부는 LPG 규제완화와 동시에 LPG 유류세 개편을 할 것이 기정사실화된다. 이는 아래 정책관련 내용에서도 간략히 다루겠다. 문제는 그럼 얼마나 오를까 하는 것이다. 유류세의 핵심은 교통세다. 교통세에 따라서 기타 세금이 부여된다. 이러한 교통세는 종량제적 특징이있다. 기름값 변동에 변화없이 정액으로 적용된다. 

 

 

 

교통세가 휘발유의 절반이라면?

LPG의 부여되던 세제혜택이 사라지고 교통세가 부가된다고 가정하자.

교통세는 정책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보수적으로 휘발유의 반값으로 산정했다.

 

먼저 개별소비세 160원과 24원의 교육세가 사라지면서 일시적으로 184원이 감액된다.

그리고 교통세는 휘발유의 절반인 264원을 적용, 그에 따른 교육세 40원, 주행세 69원을 포함하여 373원이 부과된다. 결과적으로 189원의 세금이 올랐다. 이를 반영하면 유지비는 얼마나 차이가 날까?

 

 

 

LPG 유류세

해당 내용은 한시적 유류세 인하전이 18년 3월 3주차의 유가정보다.

유종별 가격은 위 사진과 같다. 그리고 LPG의 세제혜택을 없애고 대략적으로 예측한 189원 세금에 따른 가격을 인상시켰다.

 

 

휘발유와 LPG차량의 유지비 차이가 줄었다. 특히 대배기량 차량의 경우는 그 차이가 미미한 수준이다.

휘발유에 부과되는 교통세의 절반만 부과했을 뿐인데 위 같은 결과가 나왔다.

 

LPG 차량의 저렴한 유비지에 혹해서 적은 충전소, 부족한 출력, 비좁은 트렁크 공간까지 감내했다. 그런데 LPG의 유지비가 오른다면? 3가지 단점은 그대로인데 가장 큰 장점마저 사라졌다.

 

물론 위 내용은 어디까지나 나의 가정이다.

그러나 이러한 가정을 뒤받침할 모습이 속속 나타나는 것이 사실이다.

 

 

 

 

 

LPG 유류세 상승의 움직임

이번 LPG 규제완화의 주체인 산업통사자원부의 특허소위 이언주 위원장은 "세제혜택이 지나쳐서 특혜가 되어선 안되며, 관련하여 기획재정부의 검토를 부탁한다" 또한 LPG 규제완화가 친환경 자동차(HEV, PHEV, EV, FCEV)의 소비와 생산을 촉진하는 것을 저해하지 않도록 정책을 수립해달라고 당부했다.

 

 

 

LPG 세제개편

그와 별개로 LPG규제완화와 동시에 액화석유가스 세제혜택을 조정해야 한다는 일부개정법률안도 발의됐다.

결국 정부에서도 LPG완화에 따른 세수 부족을 예상하고 있으며 관련하여 세제개편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단순이 세금이 오를 것이라는 추측은 허언이 아니라는 것이 지배적인 시작이다.

 

 

 

 

 

LPG 규제완화와 정부의 의도

미세먼지

"국민여러분! LPG 규제를 완화 할테니 저렴한 값에 기름 펑펑쓰고 타세요."가 아니다.

국가적 차원에서 LPG연료의 이점은 적은 오염물질 배출과 관련이 깊다. 미세먼지는 우리나라의 국가적 문제이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그동안 낡은 법을 고쳐서 LPG 구매를 유도하는 것일뿐 기름값을 싸게 해주겠다라는 의미가 아닌 것이다.

 

또한 장기적 관점에서 정부의 친환경 정책과도 상반된다. 자칫 LPG차량의 수요가 친환경 자동차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연료전지 차량의 파이를 가져가면 되려 역효과가 발생한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이언주 위원장의 발언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

 

 

 

LPG를 고민한다면 신중하게!

혹시 "전국의 수많은 택시운행자가 있는데 정부에서 LPG 세금을 올리겠어?" 라는 마음을 갖고있다면 버리도록 하자. 이미 택시운전자는 LPG보조금을 받고 있으며, 그외 소수의 장애 LPG차량 이용자에게는 별도의 보조금 지급으로 기존 세제혜택 폐지에 관한 형평성을 맞춰줄 가능성이 높다. 

 

LPG 규제완화 소식에 큰 기대를 걸던 소비자에게 찬물을 끼얹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든다. 이번 소식과 관련해서 덜컥 LPG차량을 구매하기 보다는 보다 신중한 판단을 필요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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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ph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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